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이 이기헌 산부인과 교수를 영입해 부인종양과 부인암 치료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강남차병원은 부인종양학 분야 전문가인 이기헌 교수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자궁경부암 등 부인암 수술 분야에서 꾸준히 임상연구를 해왔다.
대한산부인과학회 학내이사,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심사위원회 위원, 대한부인암연구회 세부 실행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1994년부터 제일병원에 근무했고 제일병원 병원장을 거쳐 3월부터 차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강남차병원은 최근 20~30대 자궁내막암과 난소암 환자가 50% 이상 늘어나는 등 젊은 부인암 환자가 늘어나면서 부인종양과 부인암 분야 진료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민응기 강남차병원장은 “이기헌 교수 영입에 따라 앞으로 강남차병원의 최소침습수술(수술 부위 최소화 기법) 분야와 부인종양 치료 분야의 진료 수준이 한 차원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