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중동 전력전시회에 참가해 발전기용 엔진제품을 알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5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전시회장에서 열린 ‘2019 중동 전력전시회(MEE, Middle East Electricity Exhibition)’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 '2019 중동 전력전시회'에 마련된 두산인프라코어 전시관. |
중동 전력전시회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전기·에너지 전시회로 매년 열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발전기용 엔진 전체 제품군 7종과 유해물질 저감장치 등 후처리 부품을 선보였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 부사장은 “유럽과 중국 엔진 시장의 배기규제 강화를 앞두고 신사업 기회 발굴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세계 영업망을 강화하며 시장 및 제품 다각화를 추진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해 시제품으로 공개한 ‘DX22’ 엔진의 실제 양산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DX22는 22리터급 대형 전자식 엔진으로 동급 기계식 엔진인 DV22보다 출력이 20% 가량 높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시회 첫날인 5일 글로벌 고객사 80여 명을 초청해 '두산 파트너스 데이'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우수 고객사 시상과 함께 엔진사업의 성과와 계획, 주요 신제품과 개선된 서비스 등을 공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