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라종일 OK배정장학재단 부이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OK배정장학재단 관계자와 OK생활장학생, OK저축은행 배구단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이 장학금 후원을 이어간다.
OK저축은행은 OK배정장학재단이 24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19 OK생활·희망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올해 180여 명에게 16억 원의 장학금을 후원한다. 설립 이후 18년 동안 후원한 금액은 140억 원으로 모두 5800여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2019 OK생활·희망장학생’ 모집에는 2018년보다 2배가 넘는 3100여 명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최종 선발된 OK생활장학생 2기 및 OK희망장학생 1기 학생들은 모두 125명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년에 상관없이 OK희망장학생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OK생활장학생은 학부 또는 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후원받는다.
OK생활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원)생은 재단 이사회에서 학업성적과 소득수준 등을 감안해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정규학기가 끝날 때까지 월 50만-200만원이 지원된다.
신설된 OK희망장학생에는 75명의 중고등학생이 선정됐다.
선발된 장학생들 가운데 중학생에게는 월 20만 원, 고등학생은 월 25만 원이 지원된다. 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담당 교사가 꾸준히 학생을 관리, 지도할 수 있도록 멘토링 지원도 제공된다.
최 회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으로 꿈을 향한 배움의 열정을 꺾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으로 장학제도를 운영해 왔다”며 “우리 장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잊지 않고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