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회사 한섬의 자회사인 현대G&F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에 ‘타미진스’ 단독매장을 연다.
현대G&F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타미힐피거’의 청바지 전문 브랜드인 타미진스 단독매장을 서울 신사동에 28일부터 연다고 25일 밝혔다.
▲ '타미진스 서울'로고. <현대G&F>
타미힐피거는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가 이름을 따서 1985년 론칭한 캐주얼 패션 브랜드다.
타미진스는 그 동안 50여 개 타미힐피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돼왔다.
현대G&F는 타미진스 매장에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웃도어를 포함한 '90's 캡슐 컬렉션' 제품들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90's 캡슐 컬렉션은 타미힐피거 로고를 부각한 제품으로 10~20대 고객들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서울에서만 선보이는 서울 리미티드 컬렉션과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도 올해 상반기 중에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현대G&F 관계자는 “최근 90년대 복고 스타일이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청바지 제품 매출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타미힐피거 플래그십 매장이 있지만 타미진스만의 차별된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국내 첫 단독매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