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트위터에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핵무기를 제거한다면 북한이 막대한 경제적 힘을 지닌 나라가 될 것이란 사실을 누구보다 더 잘 알 것”이라며 “북한의 지리적 위치, 김 위원장을 포함한 북한의 인적자원 등 북한이 많은 강점을 지니고 있어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북한과 미국의 2차 정상회담을 두고 기대감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회담을 하기 위해 25일 일찍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할 것”이라며 “나와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의 1차 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핵화?”라며 정상회담의 성과를 낙관적으로 보는듯한 말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얻는 것도 없이 북한에 휘둘린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는 미국 민주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랫동안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고 실패만 했던 사람들이 북한과 협상하는 법을 내게 가르쳐 준다는 게 웃기다”며 “아무튼 고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