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군기 용인시장이 22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용인시> |
백군기 용인시장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용인시가 결정된 데 환영하며 최선의 지원을 약속했다.
백 시장은 22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가 문재인 정부의 결단과 기업의 의지, 용인시민의 지원 덕분에 용인시로 결정된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우리 시를 선택한 기업과 정부의 결정이 옳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입주기업 불편이 없도록 경기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첨단 스마트산업단지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경쟁에 나섰던 지자체들을 의식한 듯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과가 이천, 안성, 음성, 진천, 청주, 구미 등 반도체 생산시설이 있는 곳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1일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를 통해 산업부에 수도권 산업단지 특별물량을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SK하이닉스의 요청에 따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산업단지 공급물량 추가 공급을 요청하기로 했다.
백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마지막 관문인 수도권 정비위원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105만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