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항공기 중정비(MRO)를 국내 중정비 전문기업에 맡긴다.
이스타항공은 21일 B737-800기종 HL8231항공기의 중정비를 한국항공서비스(KAEMS)에 맡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와 조연기 한국항공서비스 대표이사(왼쪽 네번째)가 21일 경상남도 사천 한국항공서비스 사업장에서 열린 항공기 정비 계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
이날 체결식에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와 조연기 한국항공서비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한국항공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국내 첫 항공기 중정비 전문업체다. 최대주주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와 BNK금융지주,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이 설립에 참여했다.
한국항공서비스와 항공기 중정비 계약을 체결한 것은 제주항공에 이어 이스타항공이 두 번째로 3월19일부터 중정비를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2018년 12월31일 한국항공서비스와 항공기 중정비계약을 체결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존에 해외에서 진행하던 중정비를 국내에서 진행해 정비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