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웰크론헬스케어와 손잡고 기내에서 여성용품을 제공한다.
에어서울이 19일 서울 웰크론헬스케어 본사에서 기내 여성 전용 화장실에 여성용품과 화장품을 비치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 프로모션 업무협약을 맺었다.
▲ 조진만 에어서울 경영본부장(왼쪽)과 신정재 웰크론 헬스케어 대표이사(오른쪽)가 19일 서울 웰크론 헬스케어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에어서울> |
에어서울은 웰크론헬스케어로부터 생리대 등 여성용품과 핸드워시, 핸드크림 등의 화장품을 지원받아 여성 전용 화장실에 비치한다. 여성용품은 3월1일부터 전 노선에, 화장품은 4월1일부터 동남아 등 중거리 노선 항공기에 비치된다.
에어서울은 웰크론헬스케어에서 여행용 세면도구 세트도 제공받아 기내 이벤트 경품으로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에어서울은 2018년 9월부터 모든 항공기의 기내 화장실 4개 가운데 하나를 여성 전용으로 바꿨다.
조진만 에어서울 경영본부장은 “전체 승객의 60%가 넘는 여성 승객을 배려하기 위해 전용 화장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여성 승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웰크론헬스케어와 협의해 여성용품과 화장품 등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경영본부장은 "앞으로도 에어서울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