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 차별화로 국내시장에서 점유율을 방어하고 해외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5일 코웨이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코웨이 주가는 14일 8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웨이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4분기 매출 7117억 원, 영업이익 1288억 원을 내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 환경가전 4개 법인에서만 매출 1329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을 달성했다.
박 연구원은 "코웨이가 중저가 라인업을 확장하며 혁신기술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해 국내외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국내 환경가전부문의 매출이 4%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다지고 미국시장의 매출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 연구원은 "2019년 말레이시아에서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9% 증가할 것"이며 "미국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6%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코웨이는 최근 중국 위생용품기업인 조무(JOMOO)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정수기와 비데를 기반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진출이 구체화되면 실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코웨이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540억 원, 영업이익 55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