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영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왼쪽)와 정진훈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
민응기 강남차병원장이 제일병원 출신으로 고위험산모 분야 전문가인 김문영, 정진훈 산부인과 교수를 영입했다.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13일 김문영, 정진훈 산부인과 교수가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민응기 원장은 “김 교수와 정 교수는 임신 29주에서 생후 1주까지에 해당하는 주산기 분야의 권위자로 강남차병원의 고위험산모 관리 시스템 역량과 함께 진료 수준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와 정 교수는 다태임신, 산전초음파진단 등 고위험산모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부터 제일병원에서 진료협력센터장, 의료기획실장을 지냈다. 199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쌍둥이 임신 클리닉'을 개설하는 등 다태임신 분야를 개척해 왔다. 고위험 산모를 중심으로 1만7천여 명에게 분만 진료를 했다.
김 교수는 산전초음파진단과 융모막·양수천자 등 초음파를 활용한 태아 진단검사 전문가로서 제11대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정 교수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부터 제일병원에서 산부인과 주산기분과 과장, 교육수련 부장을 거쳤다. 쌍둥이 임신관리와 쌍둥이 자연분만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쌍둥이 분만은 산후 출혈 및 합병증 위험이 높아 제왕절개 수술이 보편화했지만 정 교수는 쌍둥이 자연분만을 1천 건 이상 성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