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은 29일부터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2.25∼2.50%)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또 공개성명에서 ‘추가적·점진적 금리 인상’이라는 문구를 제외했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유력하게 관측되는 이유다.
이 총재는 “눈에 띄는 대목은 연준이 앞으로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지니겠다는 것과 대차대조표 정상화(보유자산 축소) 정책도 경제상황 변화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는 부분”이라며 “금리 인상과 관련한 문구를 없앤 점도 연준이 이제는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앞으로 경제지표에 의존하겠다고 했는데 상황을 보며 통화정책을 신중히 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