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설립한 지상조업 서비스 전문 자회사가 출범 1년 만에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상조업 자회사 JAS가 설립 1주년을 맞았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항공 지상조업 자회사 JAS 설립 1년 맞아 빠르게 안정

▲ 제주항공의 지상조업서비스 자회사 JAS 직원들이 항공기 지상조업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JAS는 인천, 김포, 대구, 김해, 광주,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의 △여객부문 발권 및 수속 서비스 △램프부문 수하물 서비스 △화물 조업 서비스 △전세기 조업 서비스 등을 수행하고 있는 제주항공의 자회사다. 

제주항공은 JAS의 사업을 통해 표준운영 절차에 맞는 자체적 조업 서비스 운영, 항공기의 안정적 운항환경 구축, 신속한 비정상상황 대응, 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 등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JAS는 현재 제주항공 조업만 담당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제주항공 해외취항과 연계한 상대국 항공사 조업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8년 1월 332명이었던 직원 수 역시 2018년 말 639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객 수송 중심의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호텔 등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시작한 자회사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제주항공이 우리나라 항공시장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