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사업비 증가 때문에 2018년 순이익이 줄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순이익 2600억 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보다 26.8% 줄었다.
 
메리츠화재, 보장성보험 사업비 늘어 작년 순이익 후퇴

▲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장기 보장성보험 매출이 늘어나면서 추가상각 등 회계적으로 사업비가 증가해 순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원수보험료)은 7조800억 원, 영업이익은 3530억 원으로 2017년보다 매출은 10.6% 늘었지만 영어이익은 25.6% 감소했다.

장기 인보장 신계약 매출은 1226억 원으로 2017년보다 58% 불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는 주주들에게 주당 820원씩 모두 917억 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2017년과 비교해 주당 배당금(1140원)과 전체 배당금(1245억 원) 모두 줄었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23만3184주를 52억 원에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