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공인회계사회, 기존보다 완화된 표준 감사시간 제정안 내놔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1-22 18:1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표준 감사시간을 놓고 기존보다 완화된 제정안을 내놨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2일 ‘표준 감사시간 제정안’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20일 동안 의견조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인회계사회, 기존보다 완화된 표준 감사시간 제정안 내놔
최중경 공인회계사회 회장.

이번에 공개된 제정안은 기존에 공개된 초안과 비교해 적용대상 그룹이 6개 그룹에서 9개 그룹으로 세분화됐다. 그룹별 단계적 적용률도 낮아졌다.

상장사 그룹을 자산규모에 따라 △개별기준 2조 원 이상이고 연결기준 5조 원 이상인 그룹1 △그룹1 제외 개별기준 자산 2조원 이상인 그룹2 △개별기준 1천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인 그룹3 △개별기준 1천억 원 미만인 그룹4 등으로 나눴다. 

코넥스 상장사와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비상장법인은 그룹5로 별도 분리됐다.

비상장사는 자산 기준 △1000억 원 이상인 그룹6 △500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인 그룹7 △200억 원 이상 500억 원 미만인 그룹8 △200억 원 미만인 그룹9로 분류됐다.

제정안에 따르면 그룹1과 그룹2 소속 상장사만 올해부터 표준 감사시간제도를 적용받는다. 나머지 그룹에는 표준 감사시간제도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거나 완화한다,

이번에 공개된 제정안은 11일 ‘표준 감사시간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018년 10월부터 법정기구인 표준감사시간심의위원회를 통해 투자자, 채권자, 근로자 등 회계정보이용자와 기업과 감사인의 의견을 수렴해 표준 감사시간 제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이번 제정안은 회계정보 이용자의 폭넓은 의견을 구하기 위한 초안”이라며 “단계적 적용방안 등은 양방향 모두 조정가능하고 회계정보 이용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최종안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