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이 기존의 은행업 틀에서 벗어난 '은행업 재설계'를 통해 부산은행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부산은행은 16일 부산 기장연수원에서 ‘2019년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지난해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경영목표를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회의에는 빈 행장을 비롯해 부산은행 경영진, 부실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빈 행장은 “모바일 발달로 창구에 오지 않는 ‘보이지 않는 고객’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생각의 대전환으로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미래지향적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빈 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은행업 재설계(Redesign Banking)’로 정했다. 기존 은행업 틀을 깨고 혁신을 이뤄 고객의 신뢰를 얻겠다는 의미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전략 방향으로 고객 중심, 지역 중심, 디지털 중심, 혁신 지향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고객중심 마케팅, 채널 및 업무 혁신, 선제적 위험관리, 핵심사업 분야 관련 역량 집중 및 인재양성, 지역과 동반성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