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새로 비행기를 띄웠다.

이스타항공은 16일 저녁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노선 첫 운항을 기념하는 취항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부산~싱가포르 노선 부정기편 새로 취항

▲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이 16일 저녁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싱가포르 첫 부정기편 출발을 앞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16일부터 2월7일까지 주 4회(수, 목, 토, 일)씩 모두 16회에 거쳐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운영한다. 이번 부정기편 운항에는 이스타항공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B737-MAX8 항공기가 투입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총 운항거리 약 4600km로 비행시간은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출발·도착 시간은 요일별로 차이가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에 부정기편에 투입하는 맥스 1호기는 2018년 12월21일 국내에 처음 들어와 1월1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에 투입되었고 이번 싱가포르 부정기 노선을 통해 첫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다. 이 항공기는 앞으로 베트남, 태국 방콕 등 국제노선에 본격적으로 투입된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맥스8 항공기 2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4대를 도입해 노선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맥스8 항공기의 높은 연비를 활용해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을 세웠다.

문종배 이스타항공 영업부사장은 "이번 싱가포르 부정기편 운항은 이스타항공의 첫 중거리 노선 운항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맥스8 기종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