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4척(옵션분 2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매체 트레이드윈즈는 16일 일본선사 MOL이 대우조선해양에 LNG운반선 2척을 확정 발주하고 또 다른 2척에 관해 옵션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해외언론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하고 2척 옵션계약"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계약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트레이드윈즈 소식통에 따르면 MOL은 현재 일본과 중국, 인디아 등의 업체들과 용선계약 체결을 논의 중인데 여기에 쓰일 배로 짐작된다.

용선계약은 올해 1분기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하면서 올해 첫 수주를 했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수주목표는 80억 달러다. 지난해 목표액인 73억 달러보다 10%가량 높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