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이사가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안 통과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태훈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핀테크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금융업의 혁신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 16일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이사가 ‘금융위원회 핀테크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레이니스트> |
레이니스트는 데이터 기반 자금 관리서비스인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핀테크회사로 지난해 6월 정부가 운영하는 마이데이터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당국이 올해 핀테크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핀테크 기업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인터넷은행 관계자, 핀테크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이날 뱅크샐러드의 보험 관련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데이터와 금융의 결합으로 소비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뱅크샐러드는 최근 ‘보험설계’ 서비스를 출시했다. 건강검진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김 대표는 “최근 정부와 금융업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데이터들을 금융과 결합한다면 더욱 풍부하고 기발한 금융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