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해운회사인 머스크 소유의 컨테이너선 1척을 수리하기로 했다.
머스크는 15일 현대중공업에 1만5262TEU급 컨테이너선 '머스크호남'의 재건조를 맡기기로 했다고 조선해운매체 트레이드윈즈를 통해 밝혔다.
트레이드윈즈는 수리비용이 3천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배는 2018년 3월 중동 오만 인근을 운항하다가 화물칸에서 불이 나면서 손상됐다. 머스크는 기관실과 주요 추진 및 기계구성 요소 등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선박을 재건하기로 했다.
현재 배는 수리를 위해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현대중공업은 사운드 파트(배의 중앙부에서 선미 부분)의 재건조를 맡는다.
머스크호남을 실은 배는 2월 현대중공업으로 출발해 3월 도착한다.
머스크는 머스크호남이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머스크는 15일 현대중공업에 1만5262TEU급 컨테이너선 '머스크호남'의 재건조를 맡기기로 했다고 조선해운매체 트레이드윈즈를 통해 밝혔다.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도크.
트레이드윈즈는 수리비용이 3천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배는 2018년 3월 중동 오만 인근을 운항하다가 화물칸에서 불이 나면서 손상됐다. 머스크는 기관실과 주요 추진 및 기계구성 요소 등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선박을 재건하기로 했다.
현재 배는 수리를 위해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현대중공업은 사운드 파트(배의 중앙부에서 선미 부분)의 재건조를 맡는다.
머스크호남을 실은 배는 2월 현대중공업으로 출발해 3월 도착한다.
머스크는 머스크호남이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