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제련 수수료 시장가격(spot TC)이 오르면서 2019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려아연 목표주가 높아져, 제련수수료 올라 올해 실적 좋아져

▲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52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14일 43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비철금속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라며 "제련 수수료의 강세로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18년 4분기에도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가격 하락과 아연 판매량 감소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제련 수수료 상승이 만회하면서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고려아연 매출에서 귀금속 비중이 30%에 이르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비철금속 경기가 불확실하지만 고려아연은 귀금속 매출 비중이 상당한 만큼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