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마린온 추락사고 수습을 마무리하고 수리온 납품 재개, 수주 확보 등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 상향, 마린온 사고 수습 뒤 실적 회복세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14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를 3만300원에서 3만24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직전 거래일인 11일 3만3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마린온 추락사고 등 지난해 악재들이 수습국면에 접어들면서 납품과 수주실적이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미 주가에 상승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새로운 매수는 신중할 것을 권고한다”고 바라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8년 악재였던 마린온 추락사고 수습으로 멈췄던 수리온 납품이 다시 시작됐다. 2018년 12월 정부에서 의무후송헬기 수주도 확보해 수리온 파생형 헬기사업도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회사 안 현금흐름도 이라크로 항공기 납품대금이 들어오고 있어 개선되고 있다"고 파악됐다.

한국항공우주는 2018년 4분기 매출 7830억 원, 영업이익 10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69.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