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 주가가 엇갈렸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게임주 혼조, 엔씨소프트 조이시티 오르고 넥슨지티 넷게임즈 급락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11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3.71%(1만7500원) 상승한 4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엔씨소프트가 PC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리니지 리마스터’의 테스트서버를 16일까지 운영한 뒤 1월 말에서 2월 초에 리니지 리마스터를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 리마스터가 나오면 PC온라인게임 리니지의 2019년 매출액이 2018년보다 25% 증가한 1861억 원대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 리니지는 2017년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출시 이후 한 해 매출이 1400억 원대로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2018년 11월29일 리니지 리마스터의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2018년 12월27일부터 테스트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조이시티 주가는 2.3%(250원) 오른 1만1100원, 액션스퀘어 주가는 1.44%(25원) 상승한 1765원에 장을 끝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3%(800원) 상승한 6만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마블 주가는 1.32%(1500원) 오른 11만5500원, 신스타임즈 주가는 1.29%(30원) 높아진 2350원에 장을 마쳤다.

골프존 주가는 1.22%(400원) 상승한 3만3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넥슨 계열사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는 각각 3거래일, 4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넥슨지티 주가는 8.79%(1050원) 급락한 1만900원, 넷게임즈 주가는 6.1%(640원) 떨어진 9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액토즈소프트 주가는 4.49%(550원) 내린 1만1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웹젠 주가는 3.61%(750원) 하락한 2만5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선데이토즈 주가는 3.48%(750원) 내린 2만800원에 장을 마쳤다.

넵튠 주가는 3.02%(350원) 떨어진 1만1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1.77%(1천 원) 내린 5만5500원, 펄어비스 주가는 1.36%(2800원) 하락한 20만3300원에 장을 끝냈다.

컴투스 주가는 0.96%(1100원) 하락한 11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0.52%(200원) 내린 3만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