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의 콘텐츠 전문 자회사 프릭엔이 ‘메이크스타’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작한다.
프릭엔은 10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메이크스타’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 김영종 프릭엔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첫 번째)와 배승연 보이스 배틀그라운드 우승자(오른쪽에서 두 번째), 박곡가 보이스 배틀그라운드 준우승자(오른쪽에서 세 번째), 양재일 메이크스타 이사(왼쪽에서 첫 번째)가 10일 프릭엔과 메이크스타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영종 프릭엔 대표이사와 양재일 메이크스타 이사가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공동제작뿐 아니라 베트남, 미국 등 세계 곳곳에 한국의 아이돌그룹을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해 글로벌 오디오콘텐츠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갈 계획을 세웠다.
이 밖에도 메이크스타 플랫폼의 유망 신인그룹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아프리카TV와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앱) ‘팟프리카’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프릭엔은 이번 협약식에서 2018년 메이크스타와 공동으로 기획한 커버송 최강자 선발 서바이벌 이벤트 ‘보이스 배틀그라운드’의 시상식도 진행했다.
보이스 배틀그라운드는 팟프리카에서 약 150만 회의 재생 수를 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보이스 배틀그라운드 1시즌 우승자 배승연 오디오방송진행자(AJ)는 300만 원의 상금을 받고 메이크스타 플랫폼에서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를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후원과 기부 등의 목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프릭엔은 21일부터 보이스 배틀그라운드 2시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1일 팟프리카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