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물적분할을 결정했다. 

STX중공업은 7일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212조 및 제 214조에 따라 채무 자회사인 STX중공업의 매각 예정자산을 물적분할해 분할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STX중공업 물적분할해 STX리커버리와 STX서비스 신설

▲ 정태화 STX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분할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며 분할 존속회사는 STX중공업, 분할 신설회사는 STX리커버리와 STX서비스다.

STX서비스는 주요사업이 임대업으로 자본금은 40억 원이다.

SKT리커버리의 주요사업은 원동기(선박용엔진) 제조 및 판매, 수리업이며 자본금은 1억5천만 원이다. 

분할 뒤 존속회사가 분할신설회사 발행주식의 총수를 취득하는 단순 물적분할이기 때문에 분할비율은 산정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분할 목적으로 “사업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 체제의 확립과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