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2019년 들어 처음으로 선박을 선주사에 인도했다.
현대미포조선은 4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일본 선사 'MOL(Mitsui O.S.K. Line)'로부터 수주한 5만 톤급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1척의 인도식을 열었다.
▲ 4일 울산 앞바다에서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PC선 '카스타라'호가 첫 항해를 하고 있다.<현대미포조선> |
이 배는 현대미포조선이 2017년 6월 수주했으며 길이 186.0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1월 명명식에서 선주사가 ‘카스타라(CASTARA)’호로 이름붙였다.
인도식에는 현대미포조선과 선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새로운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 선박을 비롯해 1월에만 모두 9척을 인도한다. 2019년 한 해동안 석유화학제품운반선 34척, 컨테이너운반선 14척,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1척, LEG(액화에틸렌가스)운반선 4척, 유황운반선 1척 등 58척의 인도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41척을 인도했는데 이보다 17척 많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