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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응, 현대리바트의 유아가구와 스마트가구 사업 확대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3-27 17: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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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가 유아용 가구와 스마트 가구사업을 확대한다.

현대리바트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완구류 제조 및 판매업’과 ‘정보통신기기 제조 및 판매업’을 신규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김화응, 현대리바트의 유아가구와 스마트가구 사업 확대  
▲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김화응 대표는 “올해에도 목표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트렌드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유아용 가구를 확대하고 스마트 가구를 개발해 가구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고 한다.

현대리바트가 완구제품을 개발하기로 한 데도 앞으로 유아용가구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국내 키즈가구 시장은 2천억 원 규모로 매년 30%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키즈가구 시장은 경기불황에도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불황 무풍지대’로 불린다. 키즈가구 이용고객은 청소년과 성인이 된 뒤에도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국내 키즈가구 시장은 아직까지 8~15세를 위한 가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7세 미만의 미취학 유아용 전문가구는 일부 수입브랜드 제품만 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9월 3~6세 유아 전문 가구 브랜드인 ‘리바트 키즈’를 내놓았다. 지난해 12월부터 리바트 키즈 대리점을 운영할 개인 창업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30여 개 리바트 키즈 대리점의 문을 새로 열기로 했다. 서울 압구정 등 전문매장 등에도 숍인숍 형태로 이미 27개 매장을 열었다. 인기 육아프로그램의 주인공인 '추사랑'을 제품모델로 앞세우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2017년까지 리바트 키즈 매장을 150여 개로 늘리고 연매출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스마트 가구를 개발하는 데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스마트 가구 시장선점은 가구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샘은 LG유플러스와 협업해 태블릿PC를 거울 안쪽에 단 화장대를 개발하고 있다. 가구공룡 이케아도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갤럭시S6’ 무선충전이 가능한 스탠드 등을 내놓으려고 한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과 함께 가구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퍼니처’를 선보였다. 스마트 퍼니처는 라디오와 뉴스정보, 날씨 등을 접할 수 있는 가구를 뜻한다.

현대리바트는 2017년까지 스마트 가구 매출 500억 원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현재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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