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3일 2018년 조인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새해 첫 조업을 시작한 3일 옥포조선소에서 2018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정성립 대표이사 사장과 신상기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장 등 노사교섭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임단협 타결에 성공한 것을 두고 노사가 위로와 감사의 뜻을 나누고 새해 힘찬 출발과 함께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재도약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50.8% 찬성률로 임단협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조합원 5871명 가운데 530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2699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암단협에서 노사는 △기본급 2만1천 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임단협 타결 격려금 150만 원 지급 △상여금 300% 월 분할지급 △최저시급 기준 미달자 수당 지급 △자기계발비 지급 △성과급 기준 마련해 지급 등에 합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