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경기도 화성에 있는 코스맥스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시무식에 참석해 신년사를 말하고 있다. <코스맥스> |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이 현지화를 통한 세계화를 강조했다.
이경수 회장은 2일 경기도 화성시 코스맥스 본사에서 시무식에 참석해 “2019년에도 세계시장에서 K-뷰티의 선봉으로 활동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3일 코스맥스그룹이 전했다.
이 회장은 ‘현지화로 세계화’, ‘고객과 하나가 되자’, ‘우리만의 것을 만들자’라는 3가지 키워드를 2019년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그는 “세계 헬스앤뷰티(H&B)산업에서 코스맥스가 중심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임직원 개개인이 회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야 글로벌 헬스앤뷰티 주문자개발생산(ODM)의 1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18년 코스맥스그룹을 놓고 “어려운 세계 경제 상황에서도 코스맥스는 40%가 넘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글로벌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미국과 스페인 등 대형 현지 고객사를 확보, 태국 생산 법인 본격 가동 등 한층 강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한 해”라고 평가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 중국과 미국 등 현지 생산 안정화와 국내 고객사의 해외 진출 기여, 글로벌 제품 개발 등을 꼽았다.
건강식품부분을 놓고 이 회장은 “코스맥스그룹에서 건강기능식품을 담당하는 뉴트리바이오텍과 코스맥스바이오 등 각 계열사의 제형별 융합 기술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회장은 “세계 화장품시장은 아직도 연구개발(R&D) 전략이 회사 성장을 판가름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