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 카카오톡 메신저 피싱 예방 위해 ‘글로브 시그널’ 기능 도입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1-02 11:12: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가 메신저 피싱 등에 따른 이용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카카오톡에 ‘글로브 시그널’ 기능을 도입한다.

카카오는 2일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해외 번호 가입자로 인식되면 주황색 바탕의 지구본 프로필 이미지를 보여주는 이용자 보호 기능인 글로브 시그널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카카오톡 메신저 피싱 예방 위해 ‘글로브 시그널’ 기능 도입
▲ 카카오가 메신저 피싱 등에 따른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글로브 시그널' 기능을 도입한다.

카카오는 2012년부터 해외 번호 가입자의 프로필에 국기 이미지를 노출하는 ‘스마트 인지 기술’을 적용해왔는데 글로브 시그널로 카카오톡 이용자 보호를 한층 강화한다.

카카오는 최근 해외 가상번호를 이용해 카카오톡에 가입한 뒤 친구나 가족 등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의 사례가 급격히 증가한 데 따라 경고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 기능인 글로브 시그널을 마련했다.

글로브 시그널이 뜬 대화 상대를 친구로 추가하거나 채팅창을 클릭하려면 팝업 형태의 경고창이 뜨고 대화창의 상단에 대화 상대의 가입국가 이름과 함께 미등록 해외 번호 사용자에 관한 경고 및 주의 사항이 안내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용자가 대화를 하기 전에 프로필 이미지와 경고 메시지를 통해 한 번 더 상대방을 확인할 수 있어 관련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카카오톡에서 지인을 사칭해 금전을 편취하는 등의 피해사례가 급증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 요구 및 피해 방지를 위해 강화된 기능을 도입했다”며 “카카오는 앞으로도 카카오톡 이용자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중국 BYD 스텔란티스 출신 임원 다수 영입, 유럽 관세인상에 진출 의지 보여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도 소액투자자 관심 낮아, '추격매수' 여부가 장세 관건
애플 3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전망 긍정적, 아이폰16 중국 수요가 '버팀목'
현대차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수급계약 체결, "2045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
머스크 "한국인구 3분의 1로 줄어들 것, 2040년 휴머노이드 100억개로 사람보다 ..
메리츠증권 “한화오션 목표주가 하향, 비용 반영 우려 3분기 실적서 확인”
LG이노텍 중희토류 대신 합금물질 사용한 '친환경 마그넷' 개발, 중국 공급망 리스크 완화
TSMC 2나노 파운드리 초반부터 '멀티' 전략, 삼성전자 인텔 부진에 독점 노려
구글 ‘웨이모’ 주행건수 급증해 사업화 속도, 피차이 CEO 현대차 협업 언급
EU 오늘부터 중국 전기차에 최고 45.3% 관세폭탄 확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