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손금주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이용호 의원과 손금주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밝혔다.
두 사람의 민주당 입당으로 민주당 의석은 131석으로 늘었다.
이 의원은 “10개월 이상 무소속으로 길고 긴 성찰의 시간을 마련했다”며 “긴 숙고 끝에 지역민들의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고 국민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최근 정치·경제·사회적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정부에 기대치도 낮아지는 상황이라 작은 힘이나마 실어줘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손 의원도 “미력하나마 국민께 희망을 드리고 정부 성공에 기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며 “민주당을 통해 책임있게 현실을 변화시키는 정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1960년생이며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국무총리 공보비서관, YM종합건설 대표,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등을 지냈다.
손 의원은 1971년생이며 서울중앙지법과 서울행정법원 판사 출신으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법제처 국민법제관 등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이 의원은 전북 남원·임실·순창, 손 의원은 전남 나주·화순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 의원은 국민의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변인, 손 의원은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그러나 이들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았다. 합당에 반대한 의원들이 세운 민주평화당에도 합류하지 않아 무소속으로 남아있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