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의 자체 LED사업 구조조정, 경쟁회사와 특허 침해 소송 승소로 내년 LED사업 점유율과 매출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반도체 주가 오른다", 삼성전자 구조조정 수혜로 LED사업 밝아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서울반도체 목표주가를 2만4500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서울반도체 주가는 1만8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서울반도체가 2019년에 LED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LED사업 재편과 특허 경쟁력 우위 확인 등의 요인으로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최근 LED사업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인력 재배치를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신기술 연구개발(R&D)에 집중하는 형태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LED사업부는 TV 등 디스플레이용 LED와 차량용 LED를 주로 생산해왔는데 조직개편으로 사업부가 대폭 축소되면 서울반도체가 삼성전자에 LED 공급을 늘릴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대만 에버라이트를 상대로 제기한 국내 LED 특허 무효 소송에서 승소한 점도 서울반도체의 실적과 점유율 확대에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반도체는 에버라이트를 상대로 한 국내외 5건의 LED 특허 소송에서 모두 이겼는데 11일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은 에버라이트 제품의 즉각적 판매 중단과 2012년 이후 판매된 제품을 회수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새 성장동력인 자동차 LED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며 “자동차의 전장화, 자율주행과 전기자동차의 비중 확대는 LED 채용 확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4분기에 매출 3141억 원, 영업이익 26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29.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