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독감 여학생 추락사로 타미플루 환각 부작용 논란 거세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2-24 17:2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부작용 논란이 커지고 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2일 오전 6시경 부산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13살 A양이 방 창문을 열고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다고 24일 밝혔다.
 
독감 여학생 추락사로 타미플루 환각 부작용 논란 거세져
▲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경찰은 A양이 사는 아파트 12층 창문과 방문이 열려있던 점 등을 토대로 A양이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족들은 “사망 전날 독감 진단을 받고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A양이 타미플루 복용 뒤 환각 증상을 호소했다”며 타미플루 부작용으로 사건이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들의 주장이 알려지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타미플루 부작용'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경찰은 A양의 죽음이 타미플루의 부작용과 연관돼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타미플루는 2001년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개발한 의약품으로 2004년 독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2005년 일본에서 타미플루를 복용한 청소년 환자가 높은 건물에 뛰어내리면서 부작용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은 2007년부터 청소년들의 타미플루 투여를 금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부작용 사례가 늘고 있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타미플루 부작용은 2012년엔 약 50여 건이었으나 5년 사이에 250건 이상으로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