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중국, 미국과 무역분쟁 해결 위해 제조업정책 '중국제조 2025' 수정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8-12-13 12:1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이 미국과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제조 2025’를 수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첨단 제조업 육성정책인 중국제조 2025를 대체할 새로운 정책을 준비해 미국과 무역분쟁을 해결하려 한다고 12일 미국의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미국과 무역분쟁 해결 위해 제조업정책 '중국제조 2025' 수정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중국제조 2025정책은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의 핵심적 사안인데 이를 수정해 미국과 마찰을 줄이려 한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중국제조 2025를 통해 반도체, 우주설비, 고기술 선박, 로봇, 자동차, 바이오 등 10개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2025년까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세워 사업을 육성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중국제조 2025 정책이 공정한 경쟁을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현재 미국이 주도하는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이 발전하면 미국의 영향력이 낮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이 중국제조 2025정책을 완전히 바꾸기보다는 부분적으로 수정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현재 첨단 제조업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을 낮추고 외국 기업의 참여를 더 많이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스저널은 보도했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를 대체하는 새 정책을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9년 초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홈플러스 업계 2위도 위태롭다, MBK 점포 매각·전환에도 투자 회수 난항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