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싼타페가 유럽에서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기관인 유로엔캡이 진행한 안전성 평가에서 2018년 2월 출시한 신형 싼타페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의 중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싼타페가 유럽에서 높은 안전성을 공인 받았다. |
신형 싼타페는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 등) 안전성 등 4개 분야를 종합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현대차는 “유로엔캡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신차 안전검사 가운데 하나”라며 “싼타페가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차체의 평균 인장강도(짓누르는 힘을 견딜 수 있는 정도)를 기존보다 14.3% 높였다. 핫스탬핑 적용 부품도 2.5배 늘리고 차체 비틀림 강성도 15.4% 높였다.
또 △후측방충돌 경고 △전방충돌 방지보조 △차로이탈 방지보조 등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과 △안전하차 보조 △후석승객 알림 △후방교차충돌 방지보조 등 안전 관련 신기술도 적용했다.
유로엔캡은 유럽 7개 나라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1997년에 설립됐다.
유로엔켑은 스웨덴 도로관리국과 국제자동차연합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해마다 차량의 충돌 성능 등 안전성을 평가해 0스타부터 5스타까지 등급을 매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