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시장에서 수익성을 회복하고 국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리온 목표주가 높아져, 중국과 국내사업 모두 호조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오리온 주가는 11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사드보복으로 입은 타격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 연구원은 “오리온은 3분기에 추가 신제품 없이 매월마다 매출이 800억 원을 넘어 사드 사태 이전 매출의 80%를 회복한 것으로 추정됐다”며 “2019년 중국시장에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예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리온의 국내 실적도 개선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차 연구원은 “오리온은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며 2019년 국내 법인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사의 영업력 약화로 시장 점유율이 당분간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2019년에 매출 2조680억 원, 영업이익 31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망치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9.4% 오르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