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LA오토쇼’에서 신형 쏘울과 신형 쏘울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자동차> |
기아자동차가 2019년 초 출시할 ‘신형 쏘울’과 ‘신형 쏘울EV’가 미국에서 공개됐다.
기아차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LA오토쇼’에서 신형 쏘울과 신형 쏘울EV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신형 쏘울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탑재됐다.
기아차는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를 콘셉트로 잡고 신형 쏘울에 일체형 송풍구와 스피커, 음악과 연동되는 사운드 무드 램프 등을 적용했다.
10.2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블루투스 멀티커넥션도 탑재됐다. 블루투스 멀티커넥션은 블루투스 기기 두 대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신형 쏘울은 북미에서 1.6 터보 엔진(최대 출력 204ps, 최대 토크 27.kgf·m)과 2.0 가솔린 엔진(최대 출력 152ps, 최대 토크 19.6kgf·m) 두 종류로 출시된다.
신형 쏘울EV에는 64kWh(킬로와트시)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컴포트 △스포츠 △에코 △에코플러스 등 4가지 주행모드를 갖췄다.
신형 쏘울과 신형 쏘울 EV는 2019년 1분기 국내외에 출시되며 사전계약 시기와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기아차는 LA오토쇼에 618평가량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신형 쏘울과 신형 쏘울EV 이외에도 △리오(프라이드), 옵티마(K5), 스팅어 등 승용차 8대 △니로EV, 쏘렌토, 스포티지 등 RV(레저용차량) 5대 △텔루라이드 △스팅어, K900(K9) 등 모두 23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사드 쉬햅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신형 쏘울을 비롯해 이번에 선보이는 차종들은 북미시장에서 기아차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