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2018-11-23 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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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를 열고 사회적기업인 소셜벤처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23일 서울시 성수동에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를 세우고 개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 기술보증기금은 23일 서울시 성수동에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를 세우고 개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윤모 기보 이사장과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정원오 성동구청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소셜벤처(Social Venture)는 취약계층 고용과 환경보호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지속적 성장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을 의미한다.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살리면서도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포용적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보는 정부의 ‘포용적 성장’ 지원정책을 능동적으로 구현하고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셜벤처센터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소셜벤처센터는 앞으로 유망한 소셜벤처 발굴은 물론 금융지원, 컨설팅 등 소셜벤처의 창업과 성장을 위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소셜벤처 판별기준, 평가자료 등을 민간에 제공하고 가치평가시스템과 민간자문단 운영을 통해 소셜벤처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인프라를 조성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기보는 5월 소셜벤처 기업지원을 위한 소셜벤처 전용상품인 ‘소셜벤처 임팩트보증’을 출시하기도 했다. 앞으로 5년 동안 모두 5천억 원 이상을 지원한다.
정윤모 이사장은 “소셜벤처센터가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유인하고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소셜벤처 창업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