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법무부 산하 뉴욕 남부지구 검찰청이 현대기아차의 엔진 결함 관련 리콜을 놓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엔진결함 관련 리콜(자발적 시정조치)을 적절하게 진행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통은 미국 법무부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공조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20일 로이터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2015년과 2017년에 미국에서 엔진 결함과 관련해 모두 170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검찰의 조사와 관련해 논평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