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왼쪽 네 번째)과 참석자들이 2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지도부 시국농성 마무리 및 11.21 총파업투쟁 결의'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총파업을 벌였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1일 하루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저지, 노동조합 활동 권리 확대, 비정규직 철폐, 올바른 연금개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했다.
총파업에 참여하는 민주노총 산하 조직은 사업장별로 일정 시간 노동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참가 조합원을 중심으로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포함한 전국 14곳에서 집회를 열었다. 조합원 4만 명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추산됐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참가 조합원이 16만 명가량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완성차 사업장 노동자들의 금속노동조합이 이번 총파업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는 21일 총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을 약 13만 명으로 추산했다.
금속노조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등 완성차 사업장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조선 사업장,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사 조합원들에게 4시간 이상 파업을 전개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금속노조는 109개 사업장에서 12만8277명 금속노조 조합원이 총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집계했다. 금속노조 조합원 20만여 명의 절반을 넘는 추정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