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6일 경북 영천지역을 방문해 농협은행 직원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전국에 걸친 현장경영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김 회장이 16일 경북 구미·영천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북 일정을 마지막으로 전국에 걸친 올해 현장경영 일정이 모두 끝났다.
김 회장은 4월 취임한 뒤 6월 첫 현장방문으로 수도권 통합IT센터와 여주·안양 영업점을 찾았다. 그 뒤 충청·전라·강원·부산·울산·제주 등을 오가며 전국 임직원들을 만났다.
김 회장은 특히 농협은행뿐 아니라 각 지역의 보험·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 다양한 계열사 직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객 편의를 위한 건의사항에 관심을 보이며 즉시 조치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농협은행 여주시지부 한 직원이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위해 창구의 높이를 낮추자”고 제안하자 이를 반영해 ‘어르신 맞춤 금융상담창구’를 개설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김 회장은 직원들에게 늘 고객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고객의 금융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면서 직원들의 적극적 동참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