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숨졌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3일 오전 8시30분경 경남 거제시에 있는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내부의 건조 중인 선체에서 협력업체 직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40대 협력업체 직원 숨진 채 발견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삼성중공업 직원이 신고해 소방당국이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현재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이 경찰과 함께 추락사나 지병 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목격자가 없어 사인은 부검이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47세로 삼성중공업에서 10년가량 근무했으며 선박의 녹 등을 제거하기 위한 그라인딩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