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 비중이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거래소는 10월 코스닥시장에서 매수와 매도를 합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규모가 116조3905억 원이라고 13일 밝혔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거래대금 규모는 각각 16조9782억 원, 10조 8524억 원이다.
코스닥시장의 10월 전체 거래대금 규모 145조4549억 원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규모는 80%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 3월에 77.7%를 보인 뒤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2001년 3월에 96.7%까지 높아진 뒤 꾸준히 90% 선을 유지했다.
2017년 3월부터 90%를 밑돌기 시작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비중이 줄었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규모는 기관투자자, 외국인투자자와 비교하면 더 빠르게 줄었다.
개인투자자의 10월 거래대금은 1월보다 64.9% 감소했다. 같은 기준으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10월 거래대금은 각각 35.8%, 45.4%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규모가 빠르게 줄면서 코스닥지수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닥지수는 10월에 21.11% 떨어졌다. 주요 30개 나라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삼성바이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바이오·제약업종 회계처리 문제 등 연이은 악재가 개인투자자의 코스닥시장 투자심리를 악화한 요인으로 꼽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한국거래소는 10월 코스닥시장에서 매수와 매도를 합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규모가 116조3905억 원이라고 13일 밝혔다.
▲ 코스닥시장의 10월 전체 거래대금 규모 145조4549억 원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규모는 80.0%의 비중을 차지했다. 1999년 3월에 77.7%를 보인 뒤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사진은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거래대금 규모는 각각 16조9782억 원, 10조 8524억 원이다.
코스닥시장의 10월 전체 거래대금 규모 145조4549억 원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규모는 80%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 3월에 77.7%를 보인 뒤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2001년 3월에 96.7%까지 높아진 뒤 꾸준히 90% 선을 유지했다.
2017년 3월부터 90%를 밑돌기 시작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비중이 줄었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규모는 기관투자자, 외국인투자자와 비교하면 더 빠르게 줄었다.
개인투자자의 10월 거래대금은 1월보다 64.9% 감소했다. 같은 기준으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10월 거래대금은 각각 35.8%, 45.4%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규모가 빠르게 줄면서 코스닥지수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닥지수는 10월에 21.11% 떨어졌다. 주요 30개 나라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삼성바이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바이오·제약업종 회계처리 문제 등 연이은 악재가 개인투자자의 코스닥시장 투자심리를 악화한 요인으로 꼽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