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실적이 계속 부진하고 비용 부담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넷마블 목표주가 낮아져, 실적 계속 부진하고 비용부담은 늘어

▲ 권영식 넷마블 대표이사.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낮춰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9일 넷마블의 주가는 11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성 연구원은 “넷마블은 매 분기마다 실적이 부진해 투자매력이 상당히 약화됐다”며 “당분간은 신작 게임의 출시 일정을 겨냥한 단기적 매수 전략으로만 접근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넷마블은 3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급 수수료와 마케팅비 등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4분기에도 비용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향후 지급 수수료,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비용 증가를 반영해 실적 전망치도 낮춰 잡아 목표주가도 하향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2018년 매출 2조1261억 원, 영업이익 292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42.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