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워터월드를 비롯한 비카지노부문에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강원랜드 목표주가를 3만1500원에서 3만3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강원랜드 주가는 8일 2만9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워터파크로 비카지노부문에서 매출이 늘어 3년 만에 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내년 카지노 매출총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보여 앞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강원랜드는 7월 워터파크를 열어 3분기 매출 78억 원을 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앞으로 5개년 사행산업 계획을 만들고 있어서 아직 강원랜드의 매출총량이 나오지 않았는데 2019년 강원랜드 매출총량이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이 연구원은 “불법 도박의 가파른 성장을 막기 위해서는 합법적 카지노를 허용할 수밖에 없어 그에 맞는 합리적 매출총량이 도출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강원랜드는 2018년 매출총량을 준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에는 매출총량을 800억 원 초과했는데 2018년 1~3분기 매출이 2017년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해 6년 만에 매출총량을 지킬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랜드는 2018년 매출 1조4750억 원, 영업이익 4691억 원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1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