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차익 실현 매물과 함께 유가가 하락하면서 정보통신기술업종과 에너지업종 주가가 떨어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기술주 에너지주는 하락

▲ 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10.92(0.04%)포인트 오른 2만6191.22로 장을 마감했다.


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92(0.04%)포인트 오른 2만6191.2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06(0.25%)포인트 하락한 2806.8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87(0.53%)포인트 낮아진 7530.89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기술주 주가가 하락했고 유가가 낮아지면서 에너지업종 주가가 떨어졌다”고 바라봤다.

정보통신기술주에서 페이스북(-2.42%), 트위터(-2.31%), 알파벳(-1.23%) 등 주가가 떨어졌다.

퀄컴(-8.16%)은 부진한 실적 발표와 아이폰XS 등에 모뎀칩 제공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인텔(0.55%)이 퀄컴 대신 아이폰XS에 모뎀 칩을 제공하게 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브로드컴(2.5%), 마이크로칩테크(5.9%) 등 주가도 올랐다.

에너지업종에서는 코노코필립스(-4.46%), EOG리소스(-3.94%) 등 셰일오일업체가 국제유가 하락 및 국채 금리 상승 영향을 받아 주가가 낮아졌다. 국채 금리가 높아짐에 따라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JP모건(0.81%), BOA(1.16%) 등 금융주는 국채 금리 상승에 힘입어 주가가 올라갔다.

바이오젠(-1.65%), 화이자(-0.48%) 등 제약·바이오주는 약가 인하 가능성에 주가가 하락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2월에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져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10년 가운데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