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4분기 기존 카지노게임의 결제액 증가와 새 게임 흥행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 상향, 새 카지노게임 내놔 4분기도 호조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기존 8만6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6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3분기 비수기에도 소셜카지노게임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가 매출을 견인하면서 예상했던 수준의 실적을 냈다”며 “4분기가 계절적 극성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33억 원, 영업이익 39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2.1% 늘어났다.

3분기 카지노게임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 결제액이 각각 2017년 같은 기간보다 27.9%, 7.6% 증가했다. 

황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 결제액 증가에도 소셜카지노게임의 특성상 매출 증가에 반드시 수반되는 마케팅비용이 오히려 감소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4분기 계절적 특수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 등 기존 게임의 트래픽과 게임 이용자당 평균매출(ARPU) 증가가 기대되고 1일 더블유카지노에 새로 내놓은 슬롯 ‘엘런’도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더블유게임즈는 11월 더블다운카지노의 고급 버전인 ‘더블다운 포트녹스 슬롯’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내놓을 계획도 세우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53억 원, 영업이익 43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4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