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9일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이종호 BSI코리아 대표이사로부터 ISO37001 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우건설> |
대우건설이 국제 표준화기구로부터 부패 방지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우건설은 김형 대표이사 사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종호 BSI코리아 대표이사로부터 ISO37001 인증서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ISO37001은 국제 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하고 영국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 Institution)가 심사해 인증하는 반부패 경영 시스템의 국제표준으로 기업의 부패 방지 활동이 효율적으로 실행되고 있다는 것을 공인한다.
대우건설은 “이번 인증은 부패 방지를 위한 리더십, 리스크 평가 및 계획, 운영·점검 및 개선 활동 등 대우건설의 부패 방지 시스템이 국제적 수준을 갖췄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서대석 대우건설 감사실장은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윤리준법 경영을 강화해 건설업계를 향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부패방지 활동뿐 아니라 공정거래 등 폭넓은 분야의 위험관리를 위해 2015년 자발적 내부 통제 시스템인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부정·비리 신고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내부 신고인뿐 아니라 외부 신고인도 포상하는 방향으로 신고포상제도를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