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한빛소프트 대표가 지난해 PC온라인게임에서 고전해 매출이 줄었지만 모바일게임에서 성과를 내 이익은 늘렸다.
김 대표는 올해 한빛소프트의 인기 모바일게임을 중국에 진출하고 모바일게임 전문기업과 협업해 모바일게임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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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영 한빛소프트 대표 |
한빛소프트는 3일 지난해 매출이 263억 원으로 전년보다 10.9% 줄었다고 발표했다.
한빛소프트는 매출이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억 원으로 25% 증가했다. 한빛소프트의 영업이익률은 3%다.
한빛 소프트 관계자는 "주력 온라인 게임들의 수익이 전년 대비 감소해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신 FC매니저 모바일, 세계정복 등 신규 모바일게임이 가시적 성과를 얻으며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실적개선을 위해 기존 인기게임들의 서비스 지역을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빛소프트는 주 수익원인 모바일 축구게임 ‘FC매니저 모바일’을 중국에 진출해 안정적 매출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빛소프트는 PC용 온라인게임 '오디션3'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중국과 대만까지 진출시키기로 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신작게임 출시와 관련해 조만간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진(가칭)'을 시장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모바일게임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인 ‘더원게임즈’와 협업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두 회사는 올해 ‘헬게이트 모바일(가칭)'과 '오디션 모바일(가칭)' 등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