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18-10-25 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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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395억 원, 영업이익 1189억 원을 냈다고 25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3분기 영업이익률은 12.6%를 보였다. 2분기 12.1%에서 0.5%포인트 좋아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의 현대산업개발이 5월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해 출범했다. 분할 이후 누적 매출 1조7650억 원, 영업이익 2186억 원을 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 꿈의숲 아이파크, 대구 연경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등 주택사업 착공과 평균 96%의 분양률에 힘입어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바라봤다.
3분기에 서울 반포3주구 재건축, 잠실진주 재건축 등 약 1조7천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따냈다. 3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3조9천억 원,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25조3천억 원에 이른다.
현재 사업비 2조5천억 원 규모의 서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안정적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개발사업과 운영사업을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균형을 이루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갈 것”이라며 “1조2천억 원의 가용현금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개발사업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