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티앤씨 직원들이 4~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블루존 전시회 전시 부스에서 고객사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효성티앤씨> |
효성티앤씨가 스판덱스 원사인 '크레오라'를 데님 의류에 맞도록 최적화해 글로벌 데님시장을 공략한다.
효성티앤씨는 4~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블루존'(Bluezone) 전시회에서 '크레오라 에코소프트' 등 데님용 기능성 원사제품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데님 전용관에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를 글로벌 신규 고객을 확보할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전시회에서 △데님 원단이 가로·세로 양방향으로 신축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인 '크레오라 핏스퀘어(creora® Fit2)' △피부에 닿았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 나일론 원사 '마이판 아쿠아 엑스(MIPAN® aqua-X)' △냉감 폴리에스터 원사인 '아스킨(askin)'을 적용한 기능성 원단 등이 소개된다.
조현준 효성 대표이사 회장은 "크레오라는 이미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라며 "데님 등 스판덱스가 활용되는 새로운 의류 및 섬유분야에서도 크레오라가 시장을 리드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루존 전시회는 '뮌헨 페브릭 스타트(Munich Fabric Start)'의 데님 전문 전시회다. 뮌헨 페브릭 스타트는 1995년 시작됐으며 해마다 세계에서 1천여 개의 섬유 업체들이 참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